문제행동의 기능별 중재 방법
— 관심·물건·과제 회피·감각·불편, 무엇을 먼저 하나

같은 문제행동이라도 그 행동으로 아이가 얻으려는 것, 곧 기능에 따라 교사가 할 일이 달라집니다. 이 글은 국내 교육청·공공기관 자료가 공통으로 쓰는 다섯 가지 기능마다 알아보는 단서, 미리 할 일, 가르칠 행동, 행동이 일어났을 때 피할 반응을 정리했습니다.

왜 기능부터 보나요?

교실에서 '소리 지르기'를 하는 아이가 둘 있다고 해 봅시다. 한 아이는 선생님이 다른 친구에게 가 있을 때 소리를 지르고, 다른 아이는 받아쓰기 시간이 시작되면 소리를 지릅니다. 첫째 아이에게 곁에 가서 달래 주면 소리 지르기로 관심을 얻는 법을 배웁니다. 둘째 아이에게 받아쓰기를 빼 주면 소리 지르기로 과제를 피하는 법을 배웁니다.

겉모습이 같아도 무엇이 그 행동을 유지시키는지가 다르면 대응도 달라져야 합니다. 그래서 중재를 고르기 전에 기능에 대한 가설부터 세웁니다. 가설을 세우는 관찰 기록법은 ABC 관찰 기록과 기능평가에, 긍정적 행동지원(PBS) 전체 절차는 행동중재 가이드에 정리돼 있습니다.

다섯 가지 기능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아래 단서는 기능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설을 세우는 재료입니다. 한 가지 단서만 보고 정하지 말고 여러 날의 기록에서 같은 흐름이 반복되는지 확인합니다.

기능아이에게는이런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관심 끌기"봐 달라고"행동하면서 주변 사람의 눈치를 살핀다 · 사람이 있을 때 더 심해진다 · 교사가 다른 아이를 돕기 시작하면 나타난다
물건·활동 얻기"갖고 싶어서, 하고 싶어서"원하는 것을 못 받았을 때 나타난다 · 원하는 것을 주면 바로 멈춘다 · 좋아하는 활동을 그만하라고 할 때 나타난다(다음 활동이 싫어서인지도 함께 확인)
과제 회피"하기 싫어서"무언가를 하라고 하면 나타난다 · 하던 활동이 어려워지면 나타난다 · 행동 뒤에 과제가 미뤄지거나 없어진다
감각 추구"그 느낌이 좋아서"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반복한다 · 혼자 있을 때도 계속한다 · 주변 반응과 상관없이 이어진다
불편 해소"아프거나 시끄러워서, 그 자극이 싫어서"특정 소리·빛·사람·장소에서 일관되게 나타난다 · 몸이 아프거나 피곤한 날 심해진다 · 뚜렷한 결과가 따르지 않는데도 계속된다

설문으로 기능을 살펴보는 간접평가 도구도 있습니다. 국립특수교육원이 번역한 QABF(행동 기능 질문지)는 다섯 기능을 같은 수의 문항으로 묻기 때문에 위 분류와 그대로 맞물립니다. 설문은 관찰 기록과 함께 볼 때 믿을 만해집니다.

기능별로 무엇을 하나요?

기능마다 세 가지를 묶어 계획합니다. 미리 할 일(문제행동이 필요 없는 환경 만들기), 가르칠 행동(같은 목적을 이루는 더 나은 방법), 그리고 일어났을 때 피할 반응(문제행동으로 목적을 이루게 해 주는 반응)입니다. 무게는 앞의 두 가지에 둡니다.

관심 끌기 — 관심을 얻는 다른 길을 연다

물건·활동 얻기 — 요청하면 얻을 수 있게

과제 회피 — 쉬고 싶다고 말할 수 있게

감각 추구 — 같은 느낌을 더 나은 방법으로

불편 해소 — 원인부터 확인하고 피하는 법을 가르친다

한눈에 보기

기능미리 할 일가르칠 행동피할 반응
관심 끌기쉬운 행동을 자주 알아봐 주기 · 먼저 다가가기쉬운 요청 방법 · 혼자 노는 기술문제행동 직후 달래기·긴 설명·야단
물건·활동 얻기좋아하는 것을 미리 배치 · 그림 일과표말·손짓·그림카드로 요청 · 기다리기문제행동에 원하는 것 건네기
과제 회피쉬운 과제부터 · 과제 나누기 · 휴식 · 미리 안내"쉬고 싶어요" · "도와주세요"문제행동으로 과제 없애 주기
감각 추구좋아하는 감각을 미리 충분히같은 감각의 다른 방법 · 동시에 못 하는 활동행동마다 크게 반응하기
불편 해소신체 원인 확인 · 자극 줄이기 · 미리 보여 주기자극 피하기 요청 · 긴장 풀기억지로 익숙해지게 하기

자주 헷갈리는 것

Avatar Coach는 어디까지 돕나요?

교사 콘솔의 행동지원 탭은 이 글의 다섯 기능을 그대로 선택지로 씁니다.

Avatar Coach는 기능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 관찰을 모으고 후보를 보여 줄 뿐, 기능을 고르고 중재를 정하는 것은 교사와 행동중재지원팀의 몫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능을 도무지 모르겠으면 어떻게 하나요?

기록부터 늘립니다. 행동 직전과 직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2주 정도 적으면 반복되는 흐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록 방법은 ABC 관찰 기록과 기능평가에 있습니다. 그래도 가설이 서지 않으면 교내외 행동중재 전문가의 자문을 받습니다.

기능이 두 가지로 보이면 어느 쪽을 따라야 하나요?

상황별로 나눠 봅니다. 수업 시간에는 과제 회피, 쉬는 시간에는 관심 끌기처럼 상황마다 기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상황별로 계획을 따로 세웁니다.

AI가 기능을 정해 주나요?

아니요. 기록을 근거로 후보를 보여 줄 뿐 확정하지 않습니다. 진단명이나 약물도 추정하지 않습니다. 기능을 고르고 계획을 확정하는 사람은 교사입니다.

참고자료

이 글은 아래 공공 자료의 내용을 교사 눈높이로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원문은 각 기관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작성·검토 (주)엔스크린 Avatar Coach 팀 · 발행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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